연재칼럼

제목: 모발하고 모낭하고 뭐가 다를까요?
작성일: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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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머리카락들이 하나씩 올라와 자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두피진단기등을 이용해 확대해 보면 여러개의 머리카락이 하나의 단위를 이루어 자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모공(머리카락이 나오는 구멍)을 공유하여 자라나오는 머리카락들과 주변조직들을 함께 묶어서 모낭단위라 얘기합니다.

 즉, 하나의 모낭단위에는 1개부터 3-4개 이상 여러개 머리카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이루어지는 모발이식술은 이 모낭단위 채 이식하는 모낭군이식술입니다.

 

 

    <2-3모발이 하나의 다발이 되어 모낭단위를 만들고 있는 모습>

 

 

 

 

과거에는 한번에 여러개의 모낭단위를 같이 옮겨 심기도 했었는데 모양이 부자연스럽고 이식부분의 상처가 커져 점차 그 인기가 없어졌습니다.

 

절개식 모발이식이 많이 시행되면서 채취되어져 나온 모발들을 개개의 모낭단위로 분리를 해서 옮겨 심고 그 결과가 여러개의 모낭을 함께 이식하는 것보다 비교적 만족스러워 모낭군이식술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뒷머리에서 채취때부터 모낭단위로 채취를 하여 분리과정없이 바로 이식을 하므로 한국에서는 다이렉트식모술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대체로 절개식은 모발수로 시술양을 이야기하고 비절개식은 모낭수로 시술양을 이야기합니다.

 

일차적으로 여기에 숫자적인 혼란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이식할 양을 어떤 병원에서는 모발수로 이야기하고 어떤 곳은 모낭수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먼저 모발수로 견적을 듣고 오신 분은 모낭수로 이야기해 드리면 절반밖에 안심는데 돈은 더 비싸냐고 반문을 하기도 합니다.

 

또 비절개식일지라도 개인당 채취되는 모낭당 평균모발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모낭수를 심더라도 이식되는 모발수에는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모낭당 모발수가 3개인 모낭을 1000개 심는 것과 2개짜리 1000개를 심는 것은 똑같은 채취와 심는 작업을 하는 것이지만 이미 1000개의 모발이 차이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모낭수로 이식견적을 받으신다면 가능하면 모낭당 평균모발수가 높은 수술을 받는 것이 유리하게 됩니다. 그럴려면 채취할 때 어떤 모낭을 채취할 것이냐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모낭당 모발수의 수치가 높을 수록 여러분은 훨씬 경제적인 시술을 받게 되시는 것입니다.

 

모낭당 모발수가 많은 모낭의 선별채취 또하나의 시술 선택 기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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